(주)두시텍

1998년 9월 ㈜두시텍 법인을 설립했지만, 실제 창업은 1990년 1월 자동제어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사인 ‘원 시스템’으로 시작한 32년 된 기업입니다.
항법기술 계기는 1995년 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의 권유로 위성 항법(GNSS)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꾸준한 연구개발로 위성 핵심부품 시장진입 검증단계와 지능형 드론 플랫폼 제품을 제조 공급하는 복합항법 전문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위성항법의 배경은 1983년 관성항법장치 고장으로 구소련 영공을 침범하며 격추된 KAL기 폭파사건이었습니 다. 당시 미국은 더 이상의 민간인 피해 발생을 방지하고자 1993년 GPS기술을 민간에 개방하기로 선언한 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한 차세대 항행시스템 플랜을 수립했죠.
이에 따라 저희 회사는 1996년부터 관련연구를 시작한 것이 계기라 할 수 있습니다.

주력제품은 ‘위성용 복합항법장치’와 ‘다목적 소형 Kn드론 플랫폼’입니다.
항공, 우주, 국방, 해양 등에 사용되는 GPS수신기, 위성항법기준국, 초소형 관성항법장치 등은 10년 이상 장기 간 노하우가 요구되는 제품 특징으로 선도기업이 시장을 독점하면 기술·품질·가격 격차로 후발기업의 시장 진입이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기술이 확보되면 응용분야가 다양해 신시장 창출이 용이한 장점도 있습니다.
과거 국내에서는 기술 국산화를 이룬다 하더라도 대기업 연구기관으로부터 외면 받았기 때문에 2015년부터는 부품공급과 용역을 청산하고 위성 항법장치와 드론플랫폼 제품에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위성용 복합항법장치는 해외제품과 동등이상의 성능을 검증받아 위성시장 진출기반이 마련되었고, 드론은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항법기술을 적용하여 조달청 혁신 및 우수제품으로선정 받아 제품을 공급하는 성과도 이뤄냈습니다.

쉽게 익힌 기술은 그만큼 경쟁력이 없고 어렵게 얻는 기술은 기술장벽이 크다고 봅니다.
따라서 장기간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기술은 어려운 과정을 통해 핵심기술이 확보된 것이죠.
저희 회사는 제품개발 전략으로 소재기반 원시데이터부터 제품화까지 핵심기술 위주로 특허출원에 집중했습니다.
물론, 실험과정은 논문을 통해 발표했기에 기술특허와 논문이 많아진 이유라 할 것입니다.
기술장벽이 큰 제품은 기초가 튼튼해야 혁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첨단기술 제품을 만들고자 할 때는 조금 어렵더라도 소재부터 부품, 제품을 개발하는 전략을 세웠고, 이러한 점에서 타 기업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한국형 항법드론은 드론이 날아다니면서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정보를 수집하는 드론이면서 카메라가 바라보는 위치를 정밀하게 계산하고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현재 드론은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있을 뿐, 어디를 어떻게 바라고 그 위치가 어디인지 모르고 날고 있습니다.
드론이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이기 위해서는 드론이 똑똑해야 하고 드론 임무 데이터가 실시간 동기화되어 식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바로 이러한 기술이 항법드론의 핵심이고, 저희 회사가 추구하는 드론이라 할 수 있죠.

창업 후 소프트웨어개발로 한때 큰 돈을 벌기도 했지만, 대표이사의 엔지니어 창업은 프리랜서와 같아 조직을 갖춘 큰 사업을 위해서는 법인을 설립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두시텍을 설립하였고, 사업초기에 엔지니어 기술 역량을 갖추는데 많은 투자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장기간의 기술개발에 따른 어려움으로 항법부품을 해외로부터 도입해 제품 제조와 대기업에 납품도 병행했지만, 기술보다는 가격 경쟁력에 밀려 사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도 처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핵심기술 확보만이 살길이라 생각하고 기술개발에 집중하였기에 지금의 ㈜두시텍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두시텍은 항법과 드론 기업으로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내 항공·우주·국방시장에서 항법 핵심기술을 완성하고 증명해냈으며, 최근 10년간 우주 부품과 드론 완제품 출시로 명성을 이어가고있습니다.
우주 부분에서는 저궤도와 정지궤도 전반의 위성용 내비게이션 공급 기반을 마련하였고, 내년도 12월 국내 첫 발사 예정인 차세대소형 2호 위성을 통해 상업용급 복합항법장치의 헤리티지 검증이 진행됩니다.
이는 세계적으로 여섯 번째 항법장치 상용화 성공이 예상되고있으며, 최근 정지궤도용 GNSS수신기 사업선정과 국내 위성 약 40기에 복합항법장치 탑재가 예정되어 있는 등 이제는 6G 통신위성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향후 지능형 드론은 국내외 70%이상 시장수요가 예측되는 2kg미만 소형드론이 주력이 될 것입니다.
기존 드론과는 차별화된 객체위치 추적용 AI드론 플랫폼에 암호화 체계를 갖추어 감시정찰과 지형정보, 안전점검용 공공드론 공급을 시작으로, 두시텍의 ‘Kn드론’이 글로벌 빅 7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